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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육성재 이종원 정채연 연우가 MBC 금토극 '금수저' 종영소감을 밝혔다. .
육성재는 이어 "12회에서 이승천과 황태용이 진짜 부모님을 택할 건지, 지금 그대로의 삶을 살 건지 다투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서로의 상처와 감정이 화면으로 잘 전달된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종원은 "'금수저'를 통해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돈'과 '사랑' 그리고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연기를 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고,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다"고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했다.
나주희 역의 정채연은 "'금수저'는 2022년을 내내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은은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 스스로도 많이 성장했던 시간들이었고, 나주희로 사는 동안 많이 웃고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13회에서 나주희와 이승천이 10년 만에 만나 바닷가에 간 장면을 떠올렸다. 정채연은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이승천을 그리워했고 보고 싶었다는 말로 감싸 안아주는 장면이 뭉클했다"고 떠올렸다.
오유진 역을 맡았던 연우는 "'금수저'는 진심을 담아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진 작품이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케미가 좋아 편하게 연기 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가 수저 논리에 휘둘리기보다는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만들어 나가는 일을 중요하게 느끼게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우는 4회 방송을 떠올리며 "이승천과 납골당에서 정나라 이야기를 나눴던 장면이 떠오른다. 담담하게 준비했는데도 막상 현장에서 대사를 주고받으니 울컥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