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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의 가장 뜨거운 공조가 펼쳐진다.
'펀치', '식객', '닥터스' 등 출연 작품마다 흥행을 주도했던 김래원이 6년 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왔다. 그는 "전작보다 더 좋은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의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극 중 김래원은 태원 경찰서 형사8팀 경위 진호개 역을 연기한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동물적인 감각으로 사건을 파헤쳐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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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합류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김래원 선배가 하신 영화나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며 "선배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없이 바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원 소방서 소속의 구급대원 송설로 분한 공승연은 "지금까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었다"며 "캐릭터가 가진 따뜻한 마음씨와 진심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화도 언급했다. 공승연은 "촬영을 위해 미리 소방 교육을 받았다. 특히 구급대원은 구급차 안에서만 받을 수 있는 교육이 따로 있다. 촬영 전부터 조감독님과 함께 구급 자문을 받아서 여러 환자에 맞게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를 소화하기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체력 보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작품 안에서 제가 입고 있는 옷, 가방이 모두 무겁다. 클라이밍을 하는 장면도 나와서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극 중 김래원, 손호준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워낙 유머도 있으시고 진지한 와중에도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해주셔서 편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래원 선배를 보면 머릿속에 드라마 생각밖에 안 하시는 것 같더라.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박 CP는 캐스팅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세 분 모두에게 특별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김래원은 SBS와 연이 깊은 배우이지 않나. 이번에도 좋은 작품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손호준은 '미세스 캅' 이후 7년 만에 SBS 드라마를 참여하게 됐다. 극 중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승연에 대해서는 "(공승연의) 눈물과 땀은 시민들의 소중함과 더불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알게될 것"이라고 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심장 쫄깃한 에피소드와 생활 밀착형 캐릭터들의 조화를 이룬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박 CP는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와 액션, 휴머니즘이 결합된 드라마"라며 "시청자분들도 작품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함께 추리하며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래원은 "재미있는 드라마, 2022년 최고의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공승연은 "시즌2도 준비 중이다.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시리즈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