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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의 홀로서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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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은 "그 어떤 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바로잡지 못한 잘못이다. 앞으로는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하이라이트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앨범도 잘 들었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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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은 "나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적막함이 싫어 집에서 소음을 즐기기도 하지만 외롭고 쓸쓸한 시간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을 통해 영감을 받는다. 내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다. 예전처럼 작업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굉장히 오랫동안 한곡씩 작업했다. 예전에 만든 곡도 다시 들어보고 다시 뒤집어 엎기도 했다. 스태프가 많이 곤란했을 거다.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값진 앨범이다. 만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앨범에서 보완해서 발전해가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듣는 분들이 곡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사와 멜로디를 어렵지 않게 구성하려 했다. 감정을 1차원적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다양한 시선에서 여러 감정을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도 특별하게 보려고 하면 특별하게 느껴진다는 메시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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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은 "컴백을 하는 이유도 음악을 하는 원동력도 기다려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다. 이미 선물을 받은 느낌이지만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선물같은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