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투병’ 박지헌 “무리한 운동+카페인 과다섭취로 병 생겨” (새롭게하소서)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1-09 17:03 | 최종수정 2022-11-09 17:0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V.O.S 박지헌이 안면마비를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9일 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박지헌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박지헌은 주영훈이 "얼마 전에 안면마비가 왔었다고 하더라"고 물어보자 "지금도 살짝 얼굴이 부자연스럽지 않냐"고 웃었다. 다른 출연자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박지헌은 "이제 4개월 차다. 그래서 많이 좋아진 거다. 왼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가 됐었다. 이틀 정도 목 부분이 많이 아팠다. 그러고 가라앉았다가 바로 마비가 왔다. 아팠던 게 염증이었던 거다. 염증이 말초신경까지 갔다더라. 염증이 말초신경에 껴버리면 신경의 겉을 다 녹여버린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과로를 해서 병이 생겼냐"는 물음에 박지헌은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하면 다들 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왜 그런 병이 생겼을까 했는데 작가님과 사전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됐다. '내가 진짜 참는 거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하면서 살아왔구나' 싶었다. 그게 몸에 밴 거다. 운동을 항상 오전에 하고 오후에는 큰 아들과 복싱에서 운동을 하는데 운동량을 나이 생각을 하지 않고 젊은 사람과 똑같이 했다. 운동 후에는 너무 힘이 들어서 하늘이 매일 노랗게 보였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운동을 해서 그랬다. 그렇게 두 달을 했다"며 "빡빡하게 하루를 보내니 너무 힘이 들어 커피를 늘리기 시작했다. 하루에 최소 10잔 이상을 마셨고 결국 몸에 염증이 급성으로 확 올라왔다"고 얼굴에 마비가 오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박지헌은 안면마비가 왔을 때 "마음이 많이 무너졌다. 정말 이상했다"고 했다. 이어 "얼굴이 마비가 되면 모든 게 멈춘다. 그래서 관리하게 된다. 지금은 엄청나게 건강하다"며 무리하게 일 하는 것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헌은 지난 7월 초 안면마비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걱정을 산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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