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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이댔다고? 거북해!" 10기 상철 분노 부른 정숙 폭로...결국 사과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09 14:02 | 최종수정 2022-11-09 14:04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10기 정숙(가명)이 방송 후 상철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가 사과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사장님입니다'에는 정숙의 근황을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정숙은 "요즘 핫하지 않냐"라는 말에 "제가 핫한가요?"라고 되물으며 활짝 웃었다. 이어 "미용도 하고 부동산 경매도 하고 곱창가게도 운영 중이다. 평범한 곱창집이었는데 방송에 나가고 나서 핫해졌다"고 덧붙였다. 정숙을 직접 보기 위해 각 지방은 물론 네덜란드에서 오는 손님까지 있다고.

정숙은 '나는 솔로' 방송 후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많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이상한 사람도 많아 놀랐다. 일면식도 없는데 2000만 원 빌려달라는 사람도 있고, 10억 투자를 권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하루에 5명~10명까지 온다. 안 빌려주면 쌍욕을 한다. 스토커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고.

정숙은 '나는 솔로' 최종 선택에서 인연을 찾지 못한 것에 아쉬움도 전했다. 정숙은 "이상형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그렇지 않아 아쉬웠다. 솔직히 상철 님이 그나마 끌렸지만 생각이 안 맞아 잘 안됐다. 방송 끝나고 제게 들이댔다. 대시를 했다"고 깜짝 폭로했다.

영수와의 김치찌개 논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방영 당시, 정숙과 영수는 영수가 김치찌개 베이스를 만든 건지를 사실여부를 두고 말싸움을 한 바 있다. 정숙은 "전골 국물에 김치를 넣고 3시간을 끓이셨더라. 30분만 끓이면 되는 건데 그렇게 끓여 김치가 흐물흐물해져 안 보였다. 방송에 나올 게 아닌데 제작진이 많이 밉다. 편집을 이상하게 해서 서먹해졌다. 영수님께 사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 댓글에 상철이 "제 이야기는 거북감이 많이 듭니다. 방송은 끝났어도 매너는 지키는 게 예의인 것 같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숙은 "알겠어요. 미안하네요. 사실을 이야기한건데 상철님 입장에서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매너 없게 한 건 없는데요"라고 반응했다.

한편 정숙은 SBS PLUS·ENA PLAY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 돌싱특집 10기에 출연자로 '50억 재력가'로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상철, 영수와 러브라인을 그렸으나 최종 커플 등극에는 실패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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