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이 김소영의 생일을 맞아 감동 이벤트를 준비했다.
시부모님에게 딸 수아를 맡기고 두 사람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김소영은 "비밀연애였으니까 기사식당 같은 데서만 먹었다. 열애 기사도 여의도 국밥집에서 찍히지 않았냐.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곳만 안 가고 회사 선후배가 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곳만 갔다. 2년은 제대로 된 곳을 못 갔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김소영은 "오빠가 나한테 연애하고 처음으로 선물해준 게 지갑이다. 그걸 지금까지 쓰고 있었다. 오빠가 나한테 10년에 한 번씩 지갑을 사주면 어떨까 싶었다며 "고마워 10년 동안 돈 많이 벌게"라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죄송한데 3개월 할부로 샀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