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감도 슈퍼스타"…방탄소년단 진, 유재석→박명수도 반기는 입대 전 열일 행보[SC초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07 14:27 | 최종수정 2022-11-09 08:13


방탄소년단 진 솔로 싱글 'The Astronaut' 콘셉트 포토.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 전 열일 행보로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의 환호를 받고 있다.

진은 최근 솔로 앨범 '디 애스트로넛'을 발매했다.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디 애스트로넛'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진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아미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디 애스트로넛'은 국내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쓴데 이어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 61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톱100'과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톱100' 2위에 올랐다. 또 빌보드 재팬 '핫100' 차트 43위, '다운로드송' 차트 8위, 라인뮤직 주간 뮤직비디오 톱100 차트 1위에 이어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까지 강타하며 막강한 파워를 입증했다.


신곡 활동과 더불어 진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잇달아 출연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종이인형 반전 매력을 대방출하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진은 김종국 양세찬 전소민과 한 팀이 되어 지석진 팀과 대결을 펼쳤다. 지석진은 "내가 술값을 내려고 했는데 굳이 자기게 내겠다고 하더라"라며 진이 술값을 결제한 일화를 공개했고, 진은 "이런 건 슈퍼스타가 내야되지 않겠나"라고 눙쳐 웃음을 안겼다.

진은 옵션 족구에서 지석진이 점심 욕심에 팀을 맞바꾸는 환승권을 사용하자 "이건 선 넘는 것"이라며 곧바로 환승권으로 맞서는 승부욕을 보였다. 또 두 번째 미션인 '아닌데, 아닌데' 게임에서는 "멤버 RM 제일 좋아하지?"라는 공격에 "아닌데 아닌데? 나 RM 싫어할걸? 왜 이렇게 똑똑하지? 재수없다"며 '찐친 인증'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마지막 미션에서는 유재석과 함께 김종국에게 맞서보려 했으나 종이인형처럼 이리저리 김종국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방송분(3.3%)에 비해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차준환이 출연한 3월 13일 방송분(5.4%)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았다.


사진 제공=SBS '런닝맨'
진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출연한 래퍼 이영지의 콘텐츠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덕분에 월드 클래스가 됐지만 친구들이 부담스럽다고 상대를 안해준다. 사회성이 결여돼있다"는 취중고백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해당 영상은 13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7일에는 박명수의 JTBC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 '공주님 안기' '10초 아이컨택' '애교 3종' 등의 미션을 수행한다.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입영연기 취소원을 제출, 올해 안에 입영통지서를 받게될 전망이다. 군 입대를 앞두고 종횡무진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진에게 아미들의 응원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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