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 얼마나 섹시하고 예뻤으면 '제2의 이효리'? '기대주'에서 갑자기 사라진 사연('근황올림픽')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1-09 08:01 | 최종수정 2022-11-09 08:01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효리 선배가 많이 걱정해주셨는데…."

'제2의 이효리' 제이제이가 어쩌다가…갑자기 사라진 이유와 근황이 놀랍다.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제이제이를 만나다] 압도적 미모로 '제2의 이효리'로 꼽혔던 섹시 가수... 갑자기 사라진 후 근황'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제이제이는 배우 이연희와 분당중앙고등학교 '2대 얼짱' 출신이며, 배우 정우성과 게스 광고 모델을 했던 사실도 꺼냈다.

한때 '제2의 이효리'로 주목받언 그는 과거 KBS2 '해피투게더 - 쟁반노래방'에서 우상이었던 이효리와 만난 이야기를 전했다.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 가서 90도로 인사드렸다"며 "그날 방송에서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며 발목이 부러졌다. 이효리 선배가 많이 걱정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활동을 떠올리며 "한창 여자 솔로 가수만 나오다가 갑자기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나오며 걸그룹 전성시대가 됐다"며 우여곡절 끝에 중국행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생활은 결코 쉽지 않았다. "중국 진출 후에도 잘되고 싶었다. 근데 생각처럼 안 됐다"라고 밝힌 제이제이는 "중국으로 넘어가고 나서 한국 회사가 힘들어졌는지 지원이 끊겼다. 저보다 어린 매니저 동생을 데리고 갔는데, 제가 이 어린 동생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 회사에서 매니저 월급을 못 준다고 해서 한국에 가려고 했다. 그래서 옷과 밥솥을 팔아 비행기 값을 마련했다. '코리아'라고 하니까 진짜 팔리더라. 그 친구와는 아직도 연락한다. 힘든 시절을 같이 했기에 보기만 하면 운다"라고 했다.

그 이후 여러가지 힘든 일이 겹쳐서 연예인 생활을 접게 됐다는 제이제이는 "연예계 쪽 사람과 연락도 다 끊고 숨어 사는 것처럼 지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빵집에서 일했는데 홀에 있는 게 너무 싫었다. 누가 나를 알아볼까 봐 스스로 주방에 들어갔다"라며 "그 후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따면서 바쁘게 지내다가 중국에 있을 때 만났던 신랑과 결혼해 27살에 아들 셋을 낳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삼형제의 어머니가 된 제이제이는 현재 '육아는 체력전'이라는 생각에 폴 댄스를 가르치고 있다. 2019년에는 폴 댄스 대회 아마추어 부문에 출전해 대상을 타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근황올림픽'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