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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마무 문별이 JTBC '두 번째 세계' 최종 우승 소감을 밝혔다.
특히, 첫 방송부터 '어우문'(어짜피 우승은 문별)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문별은 매 회차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전달력과 호소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를 받아온 문별은 래퍼라는 편견을 깨고 자신의 보컬 실력을 증명해냈다.
다음은 문별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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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하기 전까지는 제 자신을 좀 믿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근데 너무 잘 한 선택이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무무들이 정말 제 자신감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두 번째 세계'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4라운드 '기댈 곳'. 누군가에게 기대고, 기댈 곳이 되어주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만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의미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요. 미니멀한 반주에 혼자 감정을 끌고 가야 한다는 게 저에게는 또 하나의 미션이었던 것 같아요
─ '두 번째 세계'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마마무 멤버들의 조언이나, 응원의 메시지가 있었나?
매번 계속 자신감 가지라고 말해주고, 파이널 직전까지도 문자로 응원하고 다독여주며 힘을 줬어요. 생방송 무대가 끝나고 나서도 멤버들이 잘했다고 해주니 정말 행복했어요
─ 래퍼가 아닌, 보컬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큰 결심이 필요했을 것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했나.
보컬 경연을 나온 만큼, '보컬로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걸 해보자'라는 생각이 컸어요. 이 산을 넘으면 무엇이든 두려움이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 '두 번째 세계' 이후 활동 계획은?
마마무 콘서트와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어요. 마마무 문별로서도, 그리고 솔로 가수 문별로서도 늘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