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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4세 연하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재혼 소감을 밝혔다.
또 "데이트 상대로 만난 게 아니었다. 친한 동생이 다과 먹는 자리에 저를 불렀을 때 만나게 됐다. 별생각 없이 헤어졌는데 '좋은 음악 보내드릴 테니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그 다음날 아침부터 두 곡의 음악과 '이 곡 들으면서 좋은 하루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만 추천해 줬다. '나를 생각하며 보내준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노래를 듣다가 빵 사진을 보냈더니 라디오 생방송 중에 '내 것도 남겨놔요'라는 답장이 바로 왔다"며 러브스토리를 풀었다.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유영재가) '헤어진 지 얼마나 되셨냐' 묻길래 '17년 됐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괜찮은 사람이니까 믿어달라. 허들 선수가 허들 앞에서 망설이면 뛰지도 못하고 낙오된다. 건너놓고 놔서 봐야한다'고 했다. 그 말에 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만약 빚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다. 내가 선택했는데 과거 일이 뭐가 중요한가. 빚이 10억 있다고 해도 상관없고, 내가 대신 빚을 갚아줘야 한대도 상관없다. 내 사전에 두 번 이혼은 없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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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한 오상진과 김소영은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다소 떨어져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보다 못해 김소영에게 무릎 베개를 해줬다. 선우은숙은 "무릎 베개를 해보셨냐"는 질문을 듣고 "무릎 말고 가슴을 벤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다시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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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얀은 국내 최정상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는 지춘희의 패션쇼에 얼굴을 드러냈다. 셀럽 대표로 뽑혀 모델에 도전하게 된 것. 서하얀은 한껏 긴장된 모습으로 워킹 연습을 했는데 의상과 워킹 자세 모두 지적받았다. 이에 함께했던 이현이가 서하얀의 자세를 봐주며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이) 런웨이 서는 게 소원이었다고 했다. 소원성취한 거다"라며 기뻐했다. 이윽고 런웨이에 오르는 날, 서하얀은 침착하면서도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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