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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절친' 진선규vs이희준, 배역 두고 불꽃 라이벌전('연매살')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1-08 15:3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진선규? 이희준의 배역을 둘러싼 신경전이 펼쳐진다.

지난 7일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의 문을 연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박소영 이찬 남인영 극본, 백승룡 연출) 첫 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 배우 조여정을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할 수 있는 역할이 줄어드는 40대 여배우의 고민을 고스란히 대변했고, 의리 빼면 시체인 따뜻한 감성의 담당 매니저 김중돈(서현우)과 함께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 배턴을 이어받을 2회 에피소드 주인공은 바로 실제로도 친한 극단 선후배 사이로 유명한 배우 진선규와 이희준이다. 메쏘드 엔터 소속 배우 '진선규'와 '이희준'은 한 극단에서 함께 연기를 하며 연을 맺었다. 공개된 스틸컷에도 진선규와 이희준의 첫 만남이 담겨 시선을 끈다. 자유분방하게 야생 소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두 사람은 실제로도 이 연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에서 처음 만났다고.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에서 같한 이들의 사이를 짐작해볼 수 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이러한 두 사람의 실제 스토리에 갈등 한 스푼을 첨가했다. 2회 방송에서는 막역한 사이에서 연기 라이벌이 된 진선규와 이희준이 변영주 감독의 신작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게 된다고.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갈등이 발발할지, 무엇보다 '매벤져스' 4인방, 마태오(이서진), 천제인(곽선영), 김중돈, 그리고 소현주(주현영)는 이 위기에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이번에도 생생한 연예계 한 가운데로 데려다 놓을 본방송에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주목된다.

이에 "'실제로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같한 선후배 진선규와 이희준, '두 배우가 싸우면 어떻게 될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바탕으로 배우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색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제작진은 "2회 방송도 재미를 보장한다. 픽션과 논픽션의 흥미로운 줄타기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2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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