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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늘(7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둘이 합쳐 결혼만 '5번째'인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
이런 집착에 대해 아내는 "남편이 전처를 만날까 두려워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내의 의심이 시작된 건 남편이 부부관계 도중 실수로 전처의 이름을 부른 이후부터였다. '아직 전처에 대한 마음이 있나'라는 의심이 잦은 다툼으로 이어졌다는 두 사람, 결국 올해 5월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했었다고. "다시 잘해보자"며 결혼을 유지하기로 한 것도 잠시, 이혼 절차를 밟던 기간에 남편이 전처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아내. 배우자의 '외도'라는 끔찍한 상처를 입은 아내는 그 이후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평소보다 늦게 퇴근한 남편을 추궁하기 시작한 아내는 친한 동생을 만났다는 남편의 대답에도 "전처를 만난 거 아니냐, 그 X가 그렇게 좋냐"며 분노를 쏟아냈다. 아내의 끝없는 추궁에 남편은 포기한 듯 "그래, 좋다 좋아!"라고 응수해 지켜보던 MC들을 탄식하게 만들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재혼'을 결심했다는 CCTV 부부.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을 지키고 싶은 CCTV 부부의 힐링 리포트는 11월 7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1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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