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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하선이 남편이자 배우 류수영에 고마움을 전했다.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고충에 대해서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오후 5시면 끝나기 때문에 개인적인 저녁 약속을 잡은 지 꽤 오래됐다"며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 그동안 육아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아왔지만, 남에게 아이를 맡기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이러한 과정을 함께해 준 남편 류수영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남편이 아이를 너무 잘 봐준다. 남편이 일을 하고 제가 전담으로 육아를 했을 때는 잘 몰랐다. 그런데 제가 일을 하고 육아를 도맡아 하는 오빠를 보니 너무 고맙더라. 딸이 아빠를 좋아해야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말도 있지 않나. 육아가 처음이어서 익숙지 않을 때는 부딪힘이 종종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싸울 일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첫번째 아이'는 육아 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오는 11월 10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