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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졸로키아 고추 만진 손 그대로 화장실 갔다가 생고생한 슈퍼주니어 멤버가 누구일까.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화끈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최시원은 ENA '얼어죽을 연애따위' 촬영을 위해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 상대역 이다희와 함께 식사시간을 가졌다.
최시원은 "떡볶이 좋아한다고 해서 떡볶이를 준비했다"라며 밝혔고, 이다희는 "떡볶이 맛있겠다. 방송 있다고 이러지 말고 평소에 이렇게 해라"라며 농담을 건넸다.
또 최시원은 음료수 캔을 옷으로 닦아줬고, 이다희는 "이런 거 하지 마라. 원래 그런 거냐"라며 물었다.
오히려 당황한 최시원은 "이건 닦아줘야지. 원래 그렇다. 만약 손수건을 꺼냈다. 이러면 좀 그런 거다. 이건 정말 자연스러웠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떡볶이를 먹으면서 최시원은 "매운걸 못 먹는건 아니고 먹으면 땀이 난다"고 했고, 이다희가 "그게 못 먹는거다"라고 했다.
이에 최시원은 "승부욕을 자극하네"라며 "내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신인 때 매운 고추를 먹는 방송이 있었다. 이름도 안 까먹었다. 졸로키아다. 그걸 만지고 멤버들이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10분간 촬영을 못했다. 후끈후끈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