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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절친 불청객들의 방문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김준호는 절친들이 밥상에 붙은 코딱지(?)와 소파 위에 있던 여성의 머리카락, 캐릭터 마쭈의 목걸이를 추궁하기 시작하자 진땀을 흘리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준호와 절친들은 삼겹살을 구워먹기 시작했고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를 마음대로 가져다 먹으라는 이상민의 뻔뻔함에 실소를 터트렸다. 또 우리가 와서 괜찮은지 묻는 조우종 말에는 "원래 지민이랑 파티하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있다"고 대답, 불꽃놀이 좋아하냐고 묻는 김희철에게는 "부동산 아저씨가 불꽃놀이 최고라고 해서 이사 왔는데, 2년 동안 안 한거야 코로나 때문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른 와인으로 분위기를 즐기던 중 이상민은 고가의 와인과 값싼 와인이 왜 맛이 다른지 보자고 제안하며 김준호를 도발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준호는 이상민의 계략에 넘어가 고가의 와인을 오픈하게 됐고, 맞출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긴장감 속에서 조심스럽게 테스팅을 하게 돼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첫 잔부터 고가 와인을 확신하며 밝은 웃음을 짓던 김준호의 예상과 다르게 두 잔 모두 같은 저렴한 와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