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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경치 구경 좀 하고 사실 태은이와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두고 뛰었습니다. 올 한 해 저희부부는 완주라는 목표를 두고 태은이와 10달 동안 마라톤을 했습니다"면서 "결과적으론 우리의 뜻과 다르게 거의 다와서 완주하지 못했지만 저는 우리 아내에게 실제 42.195㎞ 마라톤을 뛰고 소망과 존경, 완주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저희 더 지켜보고 응원해주세요. 저희는 또 나아갑니다. 소망을 가지고 박시은 남편 진태현은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박시은이 가자고 하면 갈 겁니다. 전 그 운전대가 제 삶의 목표입니다. 오늘 함께 뛴 42.195㎞ 모든 러너 여러분 존경합니다. 태은이 아빠 사랑해"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지난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제주도에서 마음을 추스린 두 사람은 최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는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사진 출처=진태현 개인 계정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