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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여정이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어떤 스틸컷을 봐도 어김없이 독보적인 스타의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는 사실은 오늘(7일) 밤 방송을 더욱더 기다리게 만드는 포인트.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메쏘드 엔터 소속 배우 '조여정'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평소 팬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의 캐스팅을 목전에 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180도 뒤바뀌는 게 바로 엔터테인먼트 업계. '조여정'을 담당하고 있는 메쏘드 엔터 팀장 매니저 김중돈(서현우)에게 돌연 나이가 많아 캐스팅이 어렵다는 소식이 전달된다. 이 날벼락을 배우에게 전해야 하는 중돈의 얼굴에 당혹감과 좌절감이 서려 있는 이유다. 무엇보다 그는 배우에 대한 온정과 애정이 넘치는 감성파 매니저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더더욱 난감한 상황. 여배우에게 금기와도 같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캐스팅 취소됐다는 말을 어떻게 전하게 될지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솟아오른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동명의 시리즈가 원작이다. 'SNL 코리아',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대중의 재미 포인트를 꿰뚫으면서도 독특하고 신선한 연출 세계를 펼쳐낸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 등 여러 장르까지 아우르는 박소영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작가진이 팀으로 합류, '빅재미'와 공감을 모두 잡을 예정이다. 7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