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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아나운서 출신 캐스터 배성재가 자신의 조언 때문에 축구스타 박지성·방송인 김민지 부부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차 안에서 최시원은 "형님 어떻게 지내셨어요"라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알고보니 임원희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 최시원은 "미우해 형님들을 못 봐서 행복하지 않다"라며 임원희의 생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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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잠시 촬영 시간이 비자 최시원은 직접 준비해온 식단을 챙기기 시작했고, 서장훈은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건 아니죠"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배성재는 최시원의 식단을 보고 "저랑 똑같은 식단으로 드신다"라며 놀랐고, "하루에 몇 번 먹냐"는 질문에 "하루 다섯 번 먹는다. 새벽 1시에 먹는 게 문제인 것 같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고 촬영장으로 다시 나선 최시원 앞에 이다희가 등장했고, 최시원은 "왜 이렇게 예뻐"라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시원은 햇빛이 들자 이다희의 얼굴을 대본으로 가려주고 메이크업을 받을 때는 매너다리를 무거운 것을 들고 가는 스태프에게는 "도와드릴가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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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는 "컨셉인 줄 알았다"라고 얘기했고, 최시원은 "지금도 점퍼 안 쪽에 손수건이 있다"라고 이야기해 또 한 번 이다희를 놀라게 만들었다.
떡볶이를 먹다 맵다라는 최시원의 말에 이다희는 "맵찔이냐"라고 놀렸고, 최시원은 "승부욕 발동시키네. 내가 슈주 멤버들과 신인 때 매운 고추를 먹는 방송이 있었다. 이름도 안 까먹었다. 졸로키아다. 그걸 만지고 멤버들이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10분간 촬영을 못했다. 후끈후끈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희는 최시원을 보며 "그새 수염이 자랐네. 우리 세트에서 키스신 찍을 때 내가 피부가 약해서 키스신 찍고 피부가 빨게졌다. 그래서 내가 그래서 부탁하지 않았냐"라고 언급했고, 최시원은 이다희의 손을 가져다가 턱수염에 긁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이다희는 "나중에 연애할 때 어필을 해라 시원한 곳을 긁어주면서"라고 말해 최시원을 웃게 만들었다.
최시원은 "키스신 찍었을 때 '시원아 키스신 찍을 때는 면도를 좀 하자'라고 했는데 난 매일 아침 면도를 하고 온 거다"라고 언급했고, 이다희는 "그 정도면 제모를 해도 되지 않냐"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최시원은 "머리숱과 수염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것 같다"라고 대답했고, 이다희는"그럴 거면 미우새 나오는 분 처럼 길러야지 서남용을 언급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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