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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4년 장학생에서 학사 경고를 받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환불받은 등록금을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가거나 밥 먹는 데 다 썼다는 김형준의 말에 오은영 박사는 "4년 전액 장학금이었는데 몇 번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형준은 "1학년 1학기 때 그 돈을 쓰느라 학사 경고를 받았다. 술 먹고 맨날 놀다 보니까 학사 경고를 받았는데 4년 장학생도 학사 경고를 받으면 자격 박탈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학사 경고만 안 받고, 학점 2.0만 유지해도 장학금을 받는 건데 달랑 한 번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형준은 "부모님은 이 사실을 모르셨다. 근데 아버지가 연말에 교육비 납입 증명서를 떼오라고 하셔서 알게 됐다"며 "근데 아버지가 혼내지 않으셨다. 나도 사실 왜 안 혼냈는지 궁금하다. 아버지와 이런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