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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는 솔로' 11기 영철이 정숙이 육촌 누나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멘사 출신이라는 영식은 과거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괜찮은 분 만나면 올해라도 결혼할 생각 있다. 부모님도 땅이랑 건물이라도 팔아서 결혼 자금이나 집 해주겠다고 엄청 밀어주고 계신다"며 "연애에서 데인 적이 있어서 여자를 볼 때 믿을만한 사람인지를 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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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체격을 자랑한 상철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일을 한다. 한국 선수들을 발굴해서 우리 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발굴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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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재산권을 담당하는 변리사라는 정숙은 "일하느라 연애를 많이 못 했다. 화끈하게 연애를 해보고 싶다"며 "마지막 내 30대에 마지막 도전처럼 해보고 싶다"며 '나는 솔로'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높은 텐션을 뽐낸 순자는 "(성격이) 웃기고 털털한 느낌인데 언니가 빌런 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며 "이런 모습까지 좋아해 줄 수 있는 남자를 찾는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를 닮은 영자는 "소개팅을 150~200번 정도 했다"고 고백했다. 소개팅이라는 형식에 지쳤다는 그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를 해보고 싶다. 그런 게 어떤 건지 느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서울대 출신 옥순은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해놓고 일주일을 넘긴 적이 없다"며 자신을 모태솔로와 다를 바 없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 명의 남자와 사귀었는데 총 사귄 기간이 13일"이라며 "옛날에는 남녀관계를 안 좋게 봤는데 지금은 부정적인 편견은 많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예인급 미모를 자랑하는 현숙이 등장했다. 4남매 중 장녀라는 그는 "다정하고 잘 챙겨주는 분 만나고 싶다. 내가 많이 케어하고 챙겨주는 연애를 해서 이젠 나도 좀 보살핌받고 싶은 느낌이 든다. 서로 같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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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에 나섰다. 순자와 영자, 옥순은 영철을 선택했다. 영숙과 현숙은 상철을, 정숙은 영식을 선택했다.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도 공개됐다. 영식은 순자를, 광수는 현숙을 선택했다. 영숙과 현숙으로부터 2표를 받은 상철은 영숙을 선택했다. 이상형으로 꼽은 상철이 영숙을 선택했다는 말에 현숙은 "자신 있다. 뺏어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영철에 이어 상철에게도 호감이 있다고 밝힌 영자는 "상철님한테는 다가갈 거다"라고 말해 사각 관계를 예고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