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여친 고민, 한혜진 "더 늦기 전에 전문가 찾아가라' 조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1-02 07:58 | 최종수정 2022-11-02 08:00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장훈이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여자친구에게 병원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8회에서는 소개팅으로 만난 4세 연하 여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31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늘 고민남에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받고 싶어하는 것이 문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하고 지방으로 잠수를 탔다. 알고 보니 고민남의 표현이 여자친구에겐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3~4살에 머물러 있다. 길바닥에 앉아서 초코우유 사줄 때까지 울고 있는 것과 같다. 유아기 고착"이라고 했고, 주우재는 "사랑한다는 말이 필요하면 녹음 가능한 인형을 쓰면 안 되냐"며 탄식했다.

이후에도 여자친구는 약속시간에 살짝 늦은 자신을 고민남이 걱정하지 않았다며 고민남의 사랑을 의심했다.

결국 폭발한 고민남은 여자친구 때문에 지치지만 아직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출연진은 고민남과 여자친구의 관계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곽정은은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불안함이 자신과의 관계에서 촉발된 것이니 자신이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불안함은 원래부터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던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가면 둘 다 불구덩이에 빠진다. 커플 상담을 같이 받아라. 혼자 가라고 하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며 안 갈 거다. 그러니 같이 상담 받아라"라고 조언했다.

한혜진 역시 "여자친구가 원하는 것을 고민남이 다 먹여주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전문가를 찾아가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여자친구 가족들에게 알려야 할 거 같다. 가족들은 여자친구의 성향을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합심해서 빨리 병원 진료를 받게 해라"라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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