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함소원이 자신의 투자 방법과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공개했다.
이어 자신이 스스로 인생을 바꾼 방법을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중국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중국에서 0원으로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드라마도 찍고 영화도 찍었다"며 "다행히 첫 번째 광고가 터졌다. 광고비 받은 걸로 집도 구하고 맛있는 것도 사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돈을 모았다"고 회상했다.
주식 역시 공부를 철저하게 했다고 했다. 그는 "주식도 미국과 한국을 다 보고 있는데 주식을 공부를 2년 정도 하다가 들어갔다. 회사에 대한 공부를 자세히 한 다음에 피 같이 모은 돈을 그때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투자를 하고 싶으면 공부가 먼저다. 부동산이라면 내 발로 나가서 발품 파는 게 먼저다. 굉장히 급하게 돈을 벌고 싶어 하는 분들은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돈을 잃게 된다. 굉장히 위험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자돈을 누구 말을 듣고 사거나 투자하지 말아라. 절대로. 소액이라면 더더욱 그러면 안 된다. 급하게 하지 마라. 열심히 아낀다면 종자돈은 더 불어날 수 있다. 밖으로 나가라. 자기가 잘 아는 곳에서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내가 최소 몇 개월, 몇 년 반년 이상은 공부한 회사에 투자하는 게 맞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의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종자돈 잃어버릴 수 있다. 뭐든지 자기가 아는 곳에서 시작하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또 은행에 자주 방문하는 것을 추천 했다. 그는 "그 지역 은행에 가서 자주 물어보는 것도 좋다. 금리 상태, 신용평가 등을 자주 물어보는 것은 창피한 게 아니다. 자주 물어보면서 내 상태를 확인하는 게 좋다. 내 상태가 안 좋아서 굴욕적일 수 있지만 상관없다. 전부 체크하는 게 내년, 내후년에 투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돈에 대한 책을 읽는 것도 추천한다. 돈에 대한 책을 쓴 분들은 나보다 성공하고 돈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이 쓴 거다. 매일 마다 경제뉴스, 시사를 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입상, 2003년 싱글 앨범 'So Won No.1'로 데뷔했다.
2017년에는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