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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지한이 영면에 든다. 향년 24세.
이지한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최근에는 남궁민이 소속된 935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MBC '꼭두의 계절' 출연을 확정하며 지상파 데뷔까지 앞두고 있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지한은 극중 한계절의 전 남자친구 정이든 역을 맡았으나 드라마 촬영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지한은 촬영을 모두 마쳤지만 출연분이 아직 남아있는 관계로 '꼭두의 계절'은 촬영을 중단했다. 다만 배우 교체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