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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커튼콜'이 자금순 가문 식구들의 살얼음판 분위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곧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자금순의 모습이 포착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자금순 못지않게 긴장한 정상철과 이와 달리 다소 상기된 박세연(하지원)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고 있어 시선이 모아진다. 왜 세 사람은 서로 약간씩 미묘한 온도차 표정을 짓고 있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앞으로 일어날 일에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자금순은 남쪽에서 호텔 사업가로 크게 성공한 강철의 여인이지만 북쪽에 두고 온 가족들 생각에 하루도 눈물 마를 날이 없는 비련의 여인이기도 하다. 과연 이런 자금순에게 북에서 온 VIP가 누구일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정상철이 제안한 거대하고도 은밀한 연극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촘촘하게 얽혀가는 사건들이 하나씩 풀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