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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JTBC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다.
31일 JT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톡파원 25시'와 '최강야구'를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1월 1일 방송되는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과 '두번째 세계', 2일 '인생리셋 재데뷔쇼-스타탄생', '세계 다크투어'도 휴방한다. 3일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와 '결혼에 진심', 5일 'K-909'와 '아는 형님'도 전파를 타지 않는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1일 소방 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154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달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서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