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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태원 참사로 꽃다운 청춘이 져버렸다. 24살 동갑내기 배우 이지한과 치어리더 김유나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고인에 대해서는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라며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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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제 막 배우로 활동을 하고 있을 때라, 더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주인공 신남현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자로 전향한 이지한은 최근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 출연도 확정한 상태였다. 꽃다운 나이 24세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의 가슴을 사무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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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지인들은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황망한 심경을 나타냈다. "예쁜 유나 지인분들 많이 와달라. 친구를 좋아하는 친구라 안 친했던 사이였어도 찾아와주시면 좋아할 것"이라고 남기는가 하면, "실감이 안 난다", "한참을 울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야구단 팬들도 "친절하게 사진 찍어주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믿기지 않는다", "그곳에서 편히 쉬시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1998년생인 김유나는 2016년 LG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로 데뷔했고, 2018년부터는 기아타이거즈 소속 치어리더로 활동해왔다.
사진 제공=935엔터테인먼트, 사진 출처=김유나 계정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