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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가가 이태원 참사 사고로 올스톱됐다. 각 프로그램과 제작사, 아티스트 등은 예능 전면 결방, 무대인사 취소, 앨범 발매 연기 등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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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의 공연 취소, 앨범 발매 연기도 이어졌다. 먼저 가수 장윤정은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의 취소 소식을 알리며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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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새 EP 'LONER (로너)'로 3년 만에 컴백할 예정이었던 용준형 측은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돼 있던 용준형의 EP 'LONER' 발매가 잠정 연기됐다. 발매 일정 변동으로 인하여 10월 31일 예정이었던 피지컬 앨범 출시 일정도 잠정 연기됐다. 새로운 발매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공지해 드릴 예정이다"는 입장을 전하며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정부는 오늘(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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