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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퓨리, 이태원서 비명 지르다 연락두절→"무탈하다...억측 자제 부탁"[전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10-30 16:53 | 최종수정 2022-10-30 16:5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프리카TV 유명 BJ 퓨리가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 당일 현장에서 생방송 진행 중 비명을 지르며 방송을 중단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BJ 퓨리는 30일 오후 아프리카TV 공지를 통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셔서 저도 많이 놀랐다. 저와 함께 당시 방송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하다"고 적었다.

이어 "걱정해 주시는 건 감사드리지만 피해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당시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BJ 퓨리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의 핼러윈데이를 앞둔 주말, 이태원 좁은 골목 등에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몰렸다.

이에 BJ 퓨리는 생방송 중 수많은 인파에 떠밀려 이동 중 머리카락이 끼였다며 "머리카락 머리카락"이라며 소리를 지르거나, "사람들에게 밀리고 있다"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생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후 BJ 퓨리는 중심을 잃은 듯 휘청였고 비명을 지르다 돌연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팬들은 BJ 퓨리의 상태가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총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BJ퓨리 공지 글 전문

공지를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저와 함께 당시 방송 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합니다.

걱정 해주시는건 감사드리지만 피해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당시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만간 방송으로 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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