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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프리카TV 유명 BJ 퓨리가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 당일 현장에서 생방송 진행 중 비명을 지르며 방송을 중단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근황을 전했다.
앞서 BJ 퓨리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의 핼러윈데이를 앞둔 주말, 이태원 좁은 골목 등에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몰렸다.
이에 BJ 퓨리는 생방송 중 수많은 인파에 떠밀려 이동 중 머리카락이 끼였다며 "머리카락 머리카락"이라며 소리를 지르거나, "사람들에게 밀리고 있다"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생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총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BJ퓨리 공지 글 전문
공지를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저와 함께 당시 방송 했던 동생, 언니는 모두 무사하고 저 또한 무탈합니다.
걱정 해주시는건 감사드리지만 피해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저희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당시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만간 방송으로 뵙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