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금일 공연 긴급 취소 “이태운 참사 마음 아파” [전문]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10-30 13:44 | 최종수정 2022-10-30 13:44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로 이날 열릴 공연을 취소했다.

장윤정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라며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전석 매진된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은 오늘 3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공연 3시간을 앞두고 긴급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이태원에서는 압사 사고가 발생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장윤정입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10.30. 가수 장윤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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