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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무릎 꿇고 신발끈 묶어주는 '인성 갑'이네~.
윤병희는 "시상식은 다른 세계 이야기인 줄 알았다"라며 떨리는 모습을 전했다.
시상식에 처음 왔다는 윤병희는 물론 매니저 김무연까지 떨었다.
이런 윤병희를 응원하고자 진선규, 허성태가 등장했다. 이어 드라마 '빈센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송중기는 "우리 사무장님"이라며 반갑게 등장했다. 송중기는 윤병희의 넥타이를 매주며 "형. 넥타이가 자꾸 비뚤어져"라며 챙기더니, 윤병희의 신발끈까지 무릎을 꿇어 직접 묶어주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남자연기상 수상 후보에 이름이 불리자 송중기는 윤병희의 손을 꽉 잡으며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노력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