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먼데이키즈, 이태원 참사 여파로 오늘 공연 취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30 12:0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태원 참사 여파로 '피크박스 22-03' 콘서트가 취소됐다.

30일 공연 주최서 경성아트컴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짐에 따라 금일 예정됐던 '피크박스 22-03'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관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피크박스 22-03'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후 2시에는 박재정이, 오후 5시 30분에는 먼데이키즈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전날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공연은 취소됐다..

박재정 또한 "더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0일 'SM타운 원더샌드 2022' 레드카펫 생중계를 취소했고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됐던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서트도 취소됐다. 영화 '자백' 무대인사 또한 취소됐다. SBS '동물농장' '인기가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등은 결방됐다. 배우 김혜수 김규리 이유진, 방송인 샘 해밍턴 안선영, FT아일랜드 송승현, 노라조 조빈, DJ DOC 김창렬, 아나운서 손미나 최희, 모델 이영진, 에프엑스 출신 루나,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이 애도를 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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