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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에 연예계도 충격에 빠졌다. 예정됐던 행사와 방송 프로그램이 잇달아 취소됐고 스타들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공연계도 멈췄다.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는 엑소 카이,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등이 참석하고 4만여명이 운집할 예정이었다. 홍대 이태원 일대 소극장들도 공연 연기 혹은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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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일어나선 안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 정부는 사태 수습까지 국정 최고 우선순위를 본건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네덜란드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외신들도 앞다퉈 비보를 전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미국 바이든 대통령 또한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