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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의 리메이크 앨범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
특히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원곡의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더한 펑크 락 스타일의 편곡은 물론, 정은지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여 원곡과는 또 다른 특별한 매력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인생이라는 여행을 떠나는 모든 이들에게 정은지가 건네는 작은 안부로, 편곡에는 태연, 데이식스, 다비치 등의 히트곡을 작업한 '음원 퀸' 밍지션(minGtion)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정은지가 전하는 위로 YB의 '흰수염고래', 고향에서 상경했던 어린 시절 감정을 담은 조용필의 '꿈', 어머니를 위해 부르는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서른을 맞은 정은지가 표현하는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까지 세대를 초월해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을 수록했다. 편곡에는 밍지션, 박재범(보리뮤직), 이현영 작곡가 등 의미 있고 탄탄한 프로듀서진이 힘을 보태 눈길을 끈다.
정은지는 지난 2월 성료한 에이핑크 10주년 스페셜 앨범 활동부터 현재 방영 중인 JTBC 예능 '두 번째 세계', tvN 드라마 '블라인드'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에서 '만능 퀸'다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11월 2일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log(로그)'를 발표하고 약 2년 3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log'는 '기록하다'라는 뜻으로, 여행과도 같은 인생을 선배들의 음악으로 재해석하고 다시금 '기록'한 앨범이다. 곡의 선별 과정부터 앨범 작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정은지는 추억을 자극하는 명곡들을 특유의 '힐링 보컬'로 다시 부르며 대중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정은지의 리메이크 앨범 'log'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