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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앨리스가 오뚝이처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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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는 "연제는 법적으로 개명한 상태라 활동명을 바꿨고 나는 한글 이름으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어 활동명을 바꿨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팀명을 바꾸며 리부트할 시간이 있었는데 완전체가 된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 소희에서 채정으로 리더도 바꿨다"며 "공백기는 길었지만 분명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자기 개발 시간도 갖고 긍정적으로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다. 가요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우리도 발라드도 내보고 표정 변화나 다이내믹한 안무를 시도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앞으로 계속 우리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겠지만 새로운 앨리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에겐 오뚝이 같은 근성이 있다. 변화도 많고 공백기도 길어지만 팬들과 또다시 무대를 하고 있다. 근성이 우리의 시그니처"라고 설명했다. 가린은 "데뷔 때는 모두 미성년자였는데 이제는 성인이 됐고 이미지도 내적으로도 성숙하고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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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은 "'댄스온'은 첫 싱글곡이다. 많은 분들의 흥을 끌어올릴 거라 자부한다"고, 이제이는 "정말 긴 시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우울한 요즘 모든 환경을 딛고 우리와 함께 춤 추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다"고, 도아는 "팝적인 요소를 살리기 위해 보컬 녹음 외에 모든 작업을 스웨덴에서 진행했다. 비주얼 콘셉트도 정말 많이 신경을 썼다. Y2K와 뉴트로를 재해석한 'Y2RO' 콘셉트로 좀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희는 "'내 안의 우주'를 하며 춤을 추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 우리의 끼를 다 못 보여줘 아쉬웠다. 지금부터 우리의 모든 끼를 보여줄 거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팀인 만큼 기대해달라"고, 연제는 "이 곡이 트렌디하면서도 디스코 적인 느낌이 있어서 안무가 궁금했는데 곡에 잘 맞는 안무를 만들어주셔서 모든 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7명의 보컬이 희망찬 기운을 불어넣는 '래비시 라이트'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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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는 이날 오후 6시 '댄스 온'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채정은 "1위를 꼭 해보고 싶다. 차트인이 소원이다. 어디에 가도 우리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고, 소희는 "2년 6개월 공백을 채우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