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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혜리는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이때 만삭의 임산부가 괴한으로부터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백동주는 뱃속 아기와 함께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 13번째 저세상 손님 '서강(홍나현)'과, 아기(태명 땡삼이)를 하루아침에 잃은 남편을 보며 눈물이 차올랐다. 백동주를 붙들고 아기만이라도 살려달라, 지금이라도 땡삼이를 낳게 해달라고 오열하는 서강의 모성은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서강은 세상에 혼자 남겨질 남편이 자신을 따라 죽을 거라고 확신했다. 백동주는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남편 원효(오승백) 때문에 속이 타들어 갔다. 서강은 눈물을 흘리며 백동주에게 마지막 소원을 부탁했다. 그러나 서강의 부탁을 채 듣기도 전에 분장실은 다시 입관실로 바뀌었다. 서강을 부둥켜안고 당황하는 백동주와 이 기묘한 광경을 목격한 김집사의 엔딩은 긴장감을 높였다.
김집사에게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한 백동주가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고인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와 마지막 소원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일당백 하우스에 입성한 백동주를 시작으로 또 어떤 변화가 김집사를 찾아올지도 기대를 더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