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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장 커플이 확실해 보이는 이들이었다. 하지만 결국 현실이 발목을 잡았다.
'한예슬 닮은꼴'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미모가 눈에 띄는 옥순이었다. 영식은 '턱식이' '그대라이팅' '그대좌'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저돌적으로 옥순에게 대시했다. 턱부터 손 어깨 등 스킨십도 저돌적이었다. 옥순도 영식의 마음을 따른 듯 싫지 않은 기색이었다.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이들은 현실 앞에 섰다. 최종 선택 전날밤 데이트에서 옥순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영식이 마음에 들지만 육아라는 현실이 그에게는 더 가깝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영식은 끝까지 밀어붙였지만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인지해 복잡한 마음을 가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