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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변우석(31)이 "중학교 때 겪은 첫사랑, 고백하지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영화는 시대를 단정 짓는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할 때 각자의 방식이 있지 않나? 그 시대가 미래든 과거든 현재에 살고 있는 사람이든 각자의 사랑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사랑 방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첫사랑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의 첫사랑은 약간 부끄러운데 중학교 때 엄청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친한 친구였지만 고백하지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났다. 그래서 더 풍운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약 영화 속 처럼 사랑과 우정 중 선택해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우정을 선택하고 싶다. 풍운호를 가장 많이 알고 풍운호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누구냐고 생각했을 때 현진(박정우)이 아닐까? 같이 자라왔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던 친구라서 개인적인 선택으로는 보라보다 현진을 선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