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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발레를 하며 즐거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이혼 후 고통 속에 있을 때다. 취미로 발레를 하면서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었다"라면서 발레 시작 후 달라진 서정희의 일상이었다.
서정희는 "발레 음악을 듣고 배우고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그 순간, 아주 잠깐이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발레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면서 "딸 동주와 길을 걷다 우연히 발레 샵이 보였다. 들어가 연습용 토슈즈를 만지작거리다 하나 샀다. 가슴이 쿵쾅 거렸다. 기분이 좋아 흥얼거리며 길거리에서 뱅글뱅글 돌며 집까지 왔다"며 당시의 설렘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발레는 나를 기쁘게 한다. 좋으면 하고 싫음 안 하면 된다. 발레는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매번 이렇게 발레와 행복한 아침을 맞는다.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오늘도 춤출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후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을 했다고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SNS를 통해 밝은 근황을 전하며 소통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