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안문숙이 모친상의 아픔을 털어놨다.
안문숙은 "어머니가 50대 후반에 간염을 앓으셨다. 당뇨도 고혈압도 없이 건강하셔서 의사도 안타까워했다. 간 기능이 악화돼 간경화까지 앓게 돼서 88세에 소천하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장례를 홀로 치뤘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더하기도. 그는 "딸만 셋인데 저는 둘째다. 언니와 동생이 호주 시민권자들이라 저 혼자 장례를 치뤘다. 코로나 때문에 못 들어와서 간병인을 모시고 혼자 치뤘다. 근데 그다음이 더 문제더라. 상실감이 말할 수 없었다. 저는 엄마에게 아들이자 남편이자 친구이자 딸이었다. 평생 엄마와 살았다. 이렇게 웃고 큰소리 칠 수 있는 건 1년 정도 걸렸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