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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강남, 김연아 결혼식 '모자이크 굴욕남'에 울컥? 얼마나 억울했으면 모자이크男까지 소환!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21:32 | 최종수정 2022-10-25 21:3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연아 결혼식에서 '모자이크 굴욕남'으로 일약 화제가 된 강남이 '본인등판'으로 적극 해명에 나섰다.

강남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25일 '모자이크 논란,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남은 제작진과 긴급 만남을 가졌다.

지난 22일 열린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에 이상화 참석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상화 옆에 있는 남성이 모자이크처리가 됐다. 이에 강남일 거라 추측한 네티즌들은 '강남 모자이크 굴욕'이라는 이름으로 이 사진을 퍼나른 것.

이에 강남은 "연락이 너무 많이 오는데요. 오늘도 미용실 갔는데 다들 인사도 없이 '어떻게 된 거예요?' (라더라) 모든 단체 카톡 내용이 다 그거다"라며 "가만히,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냐. 내가 굳이 '나 아닌데' 하는 것도 웃기다. 인스타에 저 아니에요도 웃기고"라고 억울해했다.

"그래서 그 분이 누구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강남은 "그래서 오늘 불렀다"고 했고, 곧이어 한 남자가 등장했다.

"이분도 너무너무 바쁜데, 제가 겨우겨우 찾아서 모셨다"고 강남이 소개한 남자는 알고보니 이상화의 매니저. 강남은 "저랑도 사실 오래됐다. 어이 없어서 얘한테도 처음에 전화 안 했다. 너무 많이 연락 와서 전화했더니 '형 어떡해요?' 라더라"라며 웃었다.

그리고 둘이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과 비슷한 옆모습 포즈를 취해서 웃음을 터뜨렸다.


매니저 역시 "처음엔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친척들도 연락이 온다"며 "지인들은 다 안다. 딱 봐도 너라더라"라고 밝혔다.

강남은 "저도 가려 했는데 일 때문에 못 갔다"고 스케줄 문제로 결혼식도 못 갔다고 밝혔다.

결혼식 어땠냐는 질문에 매니저는 "디즈니 공주님인 줄 알았다. 크리스탈도 같은 테이블에 있었다. 스테이크도 나왔는데 크리스탈 씨가 계셔서 조금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황토크가 이어졌는데, 매니저는 "양쪽에서 서로 힘든 일을 다 말하니 힘들다"라며 폭소를 터뜨리더니 "상화 누나가 겉으로는 세보이지만 속은 엄청 여리다. 그래서 옆에 사람한테 엄청 잘한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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