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X를 찾아나선 리콜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달달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이었지만, X가 데뷔를 하자마자 인기를 끌게 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X와 리콜녀의 관계를 알게 된 소속사에서는 이별을 종용했고 X와 한 팀이었던 멤버들도 리콜녀의 존재를 불편해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리콜녀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숙소에도 찾아가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X는 바빠진 스케줄 때문에 전처럼 자주 연락을 하거나 리콜녀를 만나러 오지도 못했고 결국 3개월 만에 겨우 한번 만날 수 있는 정도까지 됐다.
만나고 싶어도 연락조차 할 수 없는 힘든 연애에 리콜녀는 술에 의지했다. 그러나 점점 망가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리콜녀는 일본 항공기 승무원으로 취직했다. 그런데 근무 도중 비행기에 탑승한 X와 우연히 재회하게 됐다. X는 이후 DM을 보내며 만나자고 했지만 리콜녀는 자격지심 때문에 X를 밀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