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밴드' 그라나다, 한미수교 140주년 행사 참석...美서 한복·국악 매력 전파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24 11:23 | 최종수정 2022-10-24 11:26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가 미국에서 국악과 한복의 매력을 알린다.

그라나다는 오는 26일 발표하는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쇼킹(Shocking)'을 앞세워 미국 공연에 나선다. 싱글 앨범 콘셉트를 대표하는 새로운 이미지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의상과 확 튀는 비주얼로, '글로벌 K-뮤즈'로 발돋움하는 그라나다의 신선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는 "국악 여신들 '그라나다'가 미국 시애틀에서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개최하는 '한복공연쇼 : RUNWAY TO PARTNERSHIP'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22년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마련했으며,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공연은 레이니어 클럽, 보잉 항공박물관, 워싱턴 대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그라나다의 공연은 물론, 30년 동안 한국 문화를 알려온 '금단제'의 한복 패션쇼, 그리고 전통문양을 기반으로 하는 패턴디자인 브랜드 '오우르'가 함께한다. K-뮤즈 그라나다는 미국 현지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는 물론, 국악 홍보대사로서 두 번째 싱글 타이틀이기도 한 '쇼킹(Shocking)' 콘셉트에 맞춰 화려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그라나다는 상상밴드 보컬 베니가 프로듀싱한 밴드로 지난 4월 '아로새기다'로 데뷔했다. 최근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재원 해금 연주자 김효경이 합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쇼킹 (shocking)'은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충전과 희망을 갖게 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곡이다. 사람들에게 '쇼킹한 일탈'을 떠오르게 하는 곡으로 기억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밝고 신나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북소리로 포문을 열고, 박진감 넘치는 드럼 비트로 인트로가 시작되는 퓨전 국악곡 '쇼킹'은 판소리 가락을 멜로디로 만든 빠르고 강렬한 락 사운드에 국악 전통의 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그라나다만이 선사할 수 있는 퓨전국악 사운드의 '쇼킹'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함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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