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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우아달 리턴즈'에서 귀여운 얼굴과 달리 하루에도 몇 번씩 악을 쓰는 4살 아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주인공 아이는 한국으로 온 이후 아토피가 생겨, 목욕할 때 물이 닿는 것조차 아파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했다. 이런 아토피 때문에 간식을 줄 때도 "둘째는 되고 첫째는 안 된다"는 말에 아이의 불만은 시시각각 폭발한다. 여기에 대응하는 아빠, 엄마의 양육태도가 서로 다르자 MC 이현이는 "일관되지 않은 훈육방식 때문에 아이가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저는 아이 마음에 공감이 가요"라고 말한다.
이번 '우아달 리턴즈' 3회에는 현실적인 육아 방법을 다각도로 제시할 전문가로 최치현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한다. 그는 이대로 두면 "아이가 엄마를 믿지 않게 된다"는 한 마디 말로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만 3세밖에 안 되는 아이가 계속 거절을 겪으면 애정결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염려한다. 과연 이번 사연 주인공의 폭력적인 떼쓰기와 간식 집착이 고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