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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맨 윤형빈표 보이그룹 에이블루가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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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은 "내가 갑자기 아이돌 그룹을 제작한다니 생소한 분도 있을 거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고 윤형빈 소극장을 통해 많은 개그맨들이 데뷔하고 있다. 개그 아이돌을 제작했던 경험을 토대로 보이그룹을 선보이게 됐다. 홍대 버스킹을 하던 친구들이 모여 한가지 꿈을 향해 달려왔다. 예열 차원에서 일본에서 소개했는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준은 "처음 대표님을 봤을 때 키도 덩치도 생갭다 커서 무서웠는데 쇼케이스 전 대기실에 오셔서 인사도 해주시고 우리를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다"고, 윈엘은 "우리가 공인이 아니었다보니 말실수 등이 있을 수 있는데 대표님은 무작정 우리를 막는 게 아니라 모르는 부분에 대해 납득할 수 있게 얘기해준다. 좋은 대표님"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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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_더 스타트'는 리더 윈엘이 작곡과 작사 편곡에, 유가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카니발'은 세상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항해하는 에이블루의 여정과 투지를 담은 노래다.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하는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윈엘은 "버스킹에서 시작하다보니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연예인도 아닌데 왜 저러고 있냐'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카니발'은 음악이 하나의 놀이이고 축제이며 뭐라고 하든 편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배트맨'의 악당 조커와 할리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빌런'과 에이블루가 데뷔 전 공연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을 때 느낀 점을 바탕으로 만든 '플라이'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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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은 "춤을 좋아해서 NCT 태용 선배님 특유의 춤선과 저음 보이스를 좋아한다"고, 윈엘은 "지드래곤과 비아이를 존경한다. 프로듀싱 능력을 닮고 싶다"고, 원준은 "몬스타엑스 주헌 선배님의 랩 제스처와 스킬을 배워보고 싶다"고, 온은 "비투비처럼 장난기 많고 노래도 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롤모델을 꼽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