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선아가 안재욱과 권지우의 방황에 울분을 터뜨린다.
이 화살은 고스란히 나근우에게 향하며 한혜률과 나근우 사이의 싸늘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펀드 사건에서 비롯된 정·관계, 법조계의 따가운 시선, 자신을 속이고 홍난희와 만난 나근우의 과거, 홍난희의 죽음, 마음을 닫은 아들 등 한혜률은 한꺼번에 닥친 위기에 결국 나근우에게 쌓아둔 독설을 쏟아낸다.
남편을 똑바로 바라본 채 원망 가득한 눈빛을 보내는 한혜률과는 달리 그녀의 눈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서 있는 나근우에게서 죄책감과 괴로움을 엿볼 수 있다. 소중한 것을 잃을까 두려운 마음을 토로하는 한혜률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착잡하게 울릴 예정이다.
한편,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