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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신랑 콧바람에 '웃음 빵'→명품답례·고급빌라 신혼집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23 13:28 | 최종수정 2022-10-23 13: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와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식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의 '뽀뽀샷'이 화제다.

지난 22일 김연아와 고우림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으로는 사회자 신동엽을 비롯해, 유승민, 이상화, 김예림, 손호영, 지성, 윤성민, 크리스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가 불렀다.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지인들이 공개한 영상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손을 맞잡고 동시 입장을 했는데, 김연아는 베일로 얼굴을 가린 채 버진로드를 걸었다. 버진로드 끝에서 고우림이 직접 신부의 베일을 벗기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식을 마친 후 버진로드 위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을 찍기 위한 키스 타임에서 마주보고 선 두 사람의 사진 촬영에 맞춰 키스를 했다. 하지만 고우림의 얼굴을 가까이 맞댄 김연아는 고우림의 콧바람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장난스럽게 신랑의 가슴을 손으로 떼리기도 한 김연아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의 핸드폰 카메라를 통해 전달됐다.


한편 김연아가 입은 본식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의 디자이너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3 봄 컬렉션 제품으로 확인됐다. 엘리 사브 드레스는 화려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배우 손예진, 수현 등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와 고우림이 하객들에게 돌린 답례품도 화제다. 김연아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크리스찬 디올 뷰티 제품으로 20만원 상당의 파우치, 로션, 세럼, 크림 등이 포장돼어 있다. 이에 쇼트트랙선수 이은별은 답례품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언니 결혼식인데 또 받기만 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신혼집은 서울 흑석동의 고급 빌라로 전해진다.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강변 언덕에 위치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빌라는 74평형으로 방 4개, 화장실 3개로 이루어져 있다. 김연아는 해당 빌라를 2011년 12월 매입했다. 김연아가 거주하던 이 공간은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신혼집이 됐다. 현재 이 빌라에는 빅뱅 대성,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크리스탈이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웃사촌인 크리스탈은 결혼식에도 참석해 인연을 자랑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3년간 열애를 이어왔으며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1990년 생인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지었다. 대한민국의 '피겨 전설'로 불리는 그는 현재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의 앰버서더로도 활약 중이다.


고우림은 1995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17년 JTBC '팬텀싱어 2'에서 자신이 속한 포레스텔라가 우승하며 이듬해 정식 데뷔했다. 특히 고우림은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저음을 겸비해 큰 사랑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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