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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이하나가 전노민에게 대출 사기를 당했다.
김태주는 전세금을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말에 허름한 옥탑방으로 이사했고, 한밤중 진상이 난동을 부리자 걱정되어 찾아온 차윤호 역시 그녀에게 자신의 게스트하우스로 거처를 옮기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후 김태주의 옥탑방 주소를 알게 된 이상준이 찾아온 뒤 차윤호와 함께 있는 김태주를 발견,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면서 극적 흥미를 더했다.
김태주와 장세란(장미희 분)의 우연한 마주침도 긴장감을 높였다. 김태주는 이상준의 집에 있다가 자신을 데리러 온 허용실(장희정 분)을 만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이동 중, 1층에서 문이 열리면서 장세란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인사를 뒤로하고 헤어졌지만, 장세란은 두 사람 사이를 미심쩍게 여기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정숙(이경진 분)과 장세란이 김태주와 이상준 사이를 떼어 놓기 위해 손을 잡는 모습도 흥미진진했다. 유정숙과 장세란은 마트에서 쇼핑 중 마주쳤고, 자식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기 싸움으로 번졌다. 이어 유정숙은 장세란에게 김태주와 이상준을 떼어 놓을 방법을 같이 생각해보자고 제안했고, 장세란이 제안을 수락하며 두 사람의 은밀한 거래가 성사, 향후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재미있는데 시청률 더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에 이상준이 김태주한테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장면 너무 설楮?, "주말연속극 안 보는데 이건 1화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매주 예측 불가한 스토리로 설렘, 분노, 감동, 공감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늘(23일) 저녁 8시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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