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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녀' 방우리 감독 "작품의 첫출발은 친구들과 쓴 교환 일기장이었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0-19 11:40 | 최종수정 2022-10-19 11:40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방우리 감독이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10.19/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20세기 소녀' 방우리 감독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방우리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20세기 소녀'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의 첫출발은 교환 일기장이었다"라고 했다.

'20세기 소녀'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에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방 감독은 "오랫동안 묵혀있던 교환 일기장을 열었는데, 그 안에 80%가 좋아하는 남학생에 대한 이야기였다. 일기장을 봤을 때 부끄러우면서도 그 시절이기 때문에 용인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세기 소녀'는 17세 소녀 보라(김유정)가 절친 연두(노윤서)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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