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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남다른 화력을 자랑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김래원은 한번 물면 반드시 잡는 뼛속까지 형사 진호개 역을 맡아 열혈 형사다운 미친 열정을 드러낸다.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진호개로 변신한 김래원은 특유의 저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묵직함은 물론 천연덕스러움까지, 오직 진호개표 연기를 완성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래원과 더불어 불꽃 화력을 이끌 손호준은 끄지 못하는 불은 없다는 각오로 화염 속으로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소방관 봉도진 역으로 출격한다. 세밀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은 손호준은 불 앞에서는 대찬 발성으로 강인함을, 화재 장소를 벗어난 공간에서는 부드러운 말투로 봉도진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들이 소방서와 경찰서의 주요 캐릭터들로 출연해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먼저 깊은 연기 내공의 조승연은 동부지검 검사장 진철중 역으로 출연, 경찰서와 소방서와 관련된 화재사건들과 엮이며 색다른 활약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연극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극의 활력을 도왔던 서현철, 지우, 강기둥은 각각 '태원경찰서' 형사팀 팀장 백참 역, 경장 봉안나 역, 경장 공명필 역으로 분해 김래원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사했다. 더불어 확고한 존재감으로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뽑히는 우미화, 정진우, 이우제는 태원소방서 소방경 현장지휘단장 독고순, 구조팀 소방교 최기수, 소방사 한동우 역으로 출격해 손호준, 공승연과 남다른 호흡을 빛냈다.
제작진은 "'소방서 옆 경찰서'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영웅들의 활약상을 담아 스펙터클한 영상미와 휴머니즘을 선사한다"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오는 11월 첫 방송 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