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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라떼9' 황치열이 신인 시절 겪은 굴욕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이날의 주제인 '현실판 복수혈전' 본격적인 순위 소개에 앞서 김구라는 "신인 때 나를 무시하는 경우 있지 않냐?"며 '라떼 시절' 겪을 수 있는 굴욕담을 언급한다. 그러자 황치열은 크게 공감하며 "'너 정도 노래하는 친구들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그럴 때마다 '성공하리라' 의지를 불태우게 됐다"고 밝힌다. 이에 김구라는 "그렇게 성공하면 그 사람은 까맣게 잊고 '내가 너 잘될 줄 알았다'(고 말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한다. 이후 김구라는 "일상 속 상처를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는 경우가 있다"면서 '현실판 복수혈전' 이야기들들 본격적으로 들려준다.
우선 9위로는 유명 인플루언서 어거스타 허블의 '마라맛 러브 스토리'가 소개된다. 김구라는 "복수를 꿈꾸다가 완벽한 사랑을 찾은 러브스토리인데 그 과정이 맵고 특별하다"며 운을 뗀다. 어거스타 허블은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의 차 안에서 피임 도구를 발견, '바람'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설상가상 남자친구의 SNS 메시지를 통해 그는 자신의 절친과 남친이 부적절한 관계임을 확인했다. 복수심에 불탄 어거스타 허블은 결국 남자친구의 피임 도구에 극강의 매운맛인 '하바네로 고추 오일'을 주입했다.
한편, 채널S '김구라의 라떼9'는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채널S, 온라인 커뮤니티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